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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공간

산본도서관 '어린이자료실'(feat. 책모아 서비스 이용안내)

by 소울리 2020. 5. 15.

안녕하세요. 소울리입니다 : )

코로나19로 멀리 나가지 못하고 아이들과 매일 집에서 무얼 할까 고민이신 어머니들 많으시지요?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몇 가지 안전수칙만 잘 준수한다면 잠시 아이들의 숨통도 틔어주고 어머님들께서도 아이들과 시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해결해주기 위한 오늘의 추천 코스는 도서관입니다! 물론 아직 코로나19로 도서관 내에서 오래도록 머물며 책을 보기는 어렵지만 코로나가 물러가면 이후 이용해 볼만 서비스가 꽤 있었습니다.

먼저 저는 군포시 산본도서관에 다녀온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올해 7살인 조카와 놀아줄 겸 산본도서관 내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쾌적한 공간에서 함께 책을 나눌 공간으로 최적화된 곳 중 하나가 지역 내 어린이도서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본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입구

 

산본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전경

 

군포시는 책의 도시답게 확실히 도서관 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역 내 도서관도 많고 어린이 도서관도 별도로 운영 중입니다. 이곳은 산본도서관 내 어린이 자료실임에도 세션별로 상당히 방대한 책과 영어와 같은 외국어로 제작된 책만 구비된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 밖에 책 읽는 방에서 편히 신발을 벗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아늑한 2층 다랑방 공간, 어린 영아와 함께 온 어머니들을 위한 수유실, 유아용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적극 활용해보길 권장드리는 서비스는 바로 '책모아 전집대출 서비스'입니다. 유·아동 전집 대부분이 많은 권수의 세트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구매하기에 가격적인 부담감, 공간을 차지하는 점 등에서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읽기에 유용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전집 전체를 무료로 여유롭게 읽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상당히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이 유용한 책모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요건은 군포 시민이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서비스를 신청하기 최소 3개월 전에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내가 회원이 아니라 5월에 신규 가입을 한다면 3개월 후인 8월 이후에 책모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3개월 간 책을 대출받은 이력과 대출한 책을 연체 없이 반납한 이력 역시 필요합니다. 전집 대출 후 1달 뒤에 다시 잘 반납할 수 있는지의 신용도를 확인하는 것이겠지요. 기존에 책을 대출해 보시던 군포시 주민분들은 충분히 해당되실 요건이라 생각되고, 대신 3개월 동안 연체한 이력이 없는지만 미리 확인해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전 달에 대출한 전집이 있다면 반납 후에 새로운 전집 대출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유·아동 전집 대출 가능 시기는 매월 첫째 주 일요일입니다. 시간은 산본 도서관이 운영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어린이자료실 내부에 비치된 전집 중 골라 대출 신청을 하면 됩니다. 1가족, 1인당 전집 1세트씩 30일간 대출 이 가능합니다. 연장은 불가능하며 대출한 전집을 반납 후 새로운 전집을 대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짜잔! 군포시 내에 있는 모든 도서관에는 이렇게 책 소독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집뿐 아니라 대출한 모든 도서는 이렇게 책 소독기에 한 번 씩 돌려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잘 이용하면 바이러스 걱정 없이 더욱 위생적으로 도서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군포시 산본도서관에서 제공 중인 유·아동 전집 대출 서비스를 알아봤습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잠정 중단된 상태이니 이후 서비스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말씀드린 3개월 간 가입 및 대출 이력이 부합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군포시 주민이 아닌 분들 역시, 지역 내 어린이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풍요로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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